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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_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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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Transcript

LENT 다시 십자가 앞에서

1

누가복음 23장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 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 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2

회피하지 말고 진리로 가라 유대 지도자들과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밤새도록 예수님 을 심문한 끝에 결국 신성 모독죄와 내란음모죄를 씌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그들은 이제 예수님을 이끌고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갔 습니다. 이 당시 유다는 로마의 식민지였던 터라 누군가를

사형시키려면 로마의 허락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렇게 빌라도 앞에 도착한 공회원들은 예수님을 고발합니 다.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

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 이다”(눅23:2) 이들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었습니다. 그 런데도 빌라도는 일단 예수님을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3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그런데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

할수록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앞 에 섰던 다른 피고인들과는 전혀 다르게 이 사람은 당당 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심문을 해도 잘못한 것이 드러나

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모든 심문을 마치고 이 런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눅23:4) 그런데 웬일입니까? 다른 때 같으면 그냥 물러설 공회원 들이 오히려 빌라도에게 거칠 게 항의하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은 갈릴리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면서 사람들을 선 동했습니다. 로마를 위한 일이니 똑바로 심문하십시오!” 그러자 빌라도는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봐도 예수 님은 죄가 없는데, 유지들은 유죄라고 주장하는 상황! 결 국 빌라도는 이런 선택을 합니다.

4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헤롯의 관할 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눅23:6~7) 빌라도는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인 것을 핑계 삼아서 당시 갈릴리를 다스리던 헤롯(안디바)에게 예수님을 떠넘깁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을 확신했지만, 정치적인 계

산 앞에서 바른길을 외면하고 회피한 것입니다. 사실 인간 적으로 보면 빌라도는 잘못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사람이니 그 처분을 헤롯에게 넘기는 것은 합법적인 결정

이고, 유대 지역의 총책임자로서 지역 유지들의 뜻을 고려 하는 것도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과연 하나님은 어떻 게 생각하실까요? 사도 신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하나님은 예수님의 고난에 빌라도가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그가 항변 해도 하나님은 빌라도를 ‘예수님을 죽인 죄인’으로 보고 계십니다.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5

진리가 보일 때 인정하지 않고 회피한 모습이 그를 하나님 앞의 죄인, 오답의 인생으로 만든 것입니다. 혹시 이런 빌라도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누 구나 기본적으로 진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 진리를 회피합니다. 바쁘다는 이유 로, 손해를 보기 싫다는 이유로, 다음에 하면 된다는 이유

로, 우리는 종종 그 진리를 외면하고 회피하고 거부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다 아시니까’ 스스로 합리화하고 위로 합니다. 하지만 진리 앞에서는 어떤 것도 핑계가 될 수 없

습니다. 그 어떠한 회피와 외면도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진리 앞에서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진리를 인정하고 어 떤 상황에서도 그 진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 앞에서 빌라도처럼 회피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바른길을 걷는 정답의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6

[기도] 무엇이 정답인지 알면서도 늘 이익과 진리 사이에서 수없이 갈등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묵상하는 성금요일!

진리를 회피했던 빌라도가 아니라 진리를 따르신 예수님의 길을 가기로 결단하는 하루가 되 게 하옵소서.

7

는 1968년에 선린 협동촌 마을의 시작과 함께 공동체 중심의 교회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3대 사역을 감당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세계비전 제자대학 및 체계적인 성경교육으로 가르치는 사역을, 바울전도대와 열린모임 및 전도축제로 전파하는 사역을, 중보기도 활동 및 영성 훈련을 통해서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하면서 예수님의 3대 사역으로 이웃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담임목사

곽선근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654번길 22-10 www.dbsunlin.com ☏ 031)793-3179 Fax) 031)793-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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