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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매거진 1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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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투데이가 발행하는 춘천 1등 주간지 춘천시민 13만명이 mstoday 앱과 홈에서 최신 뉴스를 보고 계십니다.

MS투데이는 10만 회원과 함께합니다. 1월 19일 목요일발행합니다.

MS투데이는 매월2023년 위클리매거진 32만부를

INDEX 기획 ▶ 2면

뉴스종합 ▶ 11면

뉴스종합 ▶ 14면

수십억 지원사업 위탁기관 공모 없이 선정한 강원도

신년대담 김진태 강원도지사

춘천시, 4억 들였다는데  ‘ㄷ자 짚단’ 정체 아시나요?

물가상승의 끝은 ‘불경기’ 고용한파 시작됐다 작년 12월 강원 고용률 58.2% 전년 동월에 비해 0.5%p 하락 도소매·건설업 등 후퇴 뚜렷 자영업자 1년 새 8000명 감소 올 취업자 증가 10만명 전망 2022년 81만명에 한참 못 미쳐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으로 체감 경 기가 나빠지자 결국 고용시장에도 한파가 찾아왔다. 지난 11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 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강원도 고 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 준 강원지역 고용률은 58.2%로 전 년동월(58.7%) 대비 0.5%p 하락했 다. 건설업과 관광업 고용 비중이 높은 강원지역은 통상 비수기인 겨 울철 일자리가 줄어들며 고용률 이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전월

춘천지역 구직자들이 취업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63.3%) 대비 5.1%p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77만3000명으로 전 년동월(77만6000명) 대비 3000명 줄었다. 농림어업(1만8000명), 도 소매·숙박음식점업(7000명), 제조 업(5000명), 건설업(4000명) 등에 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농촌 외국인 근로자가 줄어

든 영향에 더해 불경기로 각 기업 과 사업체의 고용 창출 능력이 약 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역 상권을 지탱하는 자 영업자의 수가 급격하게 줄었다. 강원지역 자영업자는 18만3000명 으로 전년동월(19만1000명)보다 8000명(4.2%) 줄었다. 이에 따라

사진=MS투데이 DB

함께 일하는 무급 가족 종사자도 사라지며 7000명(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의 질도 나빠지고 있다. 파트 타임 일자리나 비정규직이 대다수 인 주 근로시간 36시간 미만의 근 로자는 같은 기간 5000명(2.8%)이 늘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진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1만8000명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 산 활동을 하지 않고, 구직 활동에 서도 나서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는 1년 새 1만6000명(3.1%) 늘었다. 앞으로의 고용시장 상황도 여 의치 않다. 정부는 ‘2023년 경제정 책방향’에서 올해 고용시장에 대 해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 로 전망했다. 올해 취업자 증감 전 망은 10만명으로 지난해(81만명) 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 정부는 경 기 둔화 및 방역 관련 일자리 정상 화 등도 고용 제약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분석했다. 권소담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상혁 데스크

알 림 설 연휴 주인 1월 마지막 주는 위클리매거진이 발행되지 않습 니다. 2월 첫째 주에 더 좋은 모 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 기획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강원도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십억 지원 사업, 공모 없이 수탁기관 정한 강원도

강원도가 별도의 공모 과정 없이 폐광지역 기업 지원 사업을 강원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한 것을 두고 ‘일감 몰아주기’라는 반발이 나온다. 

강원도가 3년에 걸쳐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폐광지역 기업 지원 사업을 공모 과정 없이 강원 도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에 위 탁하면서 ‘관련 공공기관에 일감 몰아주기’라는 반발이 나온다. 강원도는 폐광지역 자원과 유 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특색에 맞 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 적으로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 원사업’을 기획했다. 이달 26일까 지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할 예정 이다. 이 사업은 첫해에만 기업 지원 20억원, 경영 활성화 5억원, 컨설팅 2억5000만원 등의 예산이 편성되 며 3년간 수십억원을 들여 진행한 다. 사업명과 세부적인 지원 내용 및 대상은 바뀌었지만 2020년 수 탁 기관 공모·선정 절차를 통해 진 행했던 ‘주민창업 컨설팅·기업경 영 활성화·우수기업 홍보 마케팅’ 과 취지가 같은 사업이다. 하지만 도는 3년 전과는 달리 이 번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 업’을 수탁 기관 공모 절차 없이 강 원도경제진흥원에 위탁했다. 본지가 2020년 당시 수탁 기관 공모·선정 계획을 확인한 결과, 당 시 공고에서는 사업 공모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을 ‘공고일 현재 강

원도 내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단체’로 정했다. 3년 이 상 국가기관·자치단체·공공기관 의 관련 사업 1억원 이상 수행 실적 을 보유한 단체라면 공모에 참여 할 수 있었다. 10명 이하의 평가위 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책임자가 직 접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등 공식 적인 공모 절차를 거쳐 수탁 기관 을 선정했다. ‘강원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에 따라 재위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해당 사업은 3년짜리 연속 사업으로 기간이 길고, 앞서 공모에 참여했다 탈락한 기관과 단 체가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사업

강원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3년간 폐광지역 기업지원 강원도경제진흥원에 맡겨 비슷한 사업, 3년 전엔 공모 “출연기관 실적관리용” 비판 ‘일감 몰아주기’따가운 시선

참여의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에 올해 공모를 준비 중이던 각 기관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도는 사업비의 예산 성격이 공 공기관 대행 사업으로 규정돼 있 고, 공간재생 과정이 필요한 사업 특성상 빠른 진행이 필요해 공모 절차 없이 진흥원에 위탁했다는 입장이다. 강원도 폐광지원과 관 계자는 “강원도경제진흥원은 도 에서 출연한 기관이며 중소기업 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미 3년 간 사업을 맡아 현장 사정을 잘 알 고 있어 다시 공모 절차를 거쳐 수 탁 기관을 선정할 실익이 없는 것 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원도경제진흥원 관계자 역시 본지와의 통화에서 “진흥원의 사 업 내용이 부실했거나 부정한 집 행 사실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 문에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운 과정 으로 다시 해당 사업을 수탁하게 된 것”이라며 “진흥원은 지난해 경 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영리법인 단체가 공모에 참여 할 수 있었던 2020년과는 달리 올 해의 경우 도는 지방재정법이 규 정한 공공기관(목적과 설립이 법 령 또는 법령의 근거에 따라 그 지 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정해진 기 관)으로 위탁 대상을 한정했다. 이

그래픽=박지영 기자

때문에 강원도가 지자체의 직접적 인 관리 아래 있는 출연 기관인 진 흥원의 실적 관리를 위해 일감을 몰아준 것이 아니냐는 반발도 나 온다. 공모 참여를 준비했던 한 기관 에서는 이를 두고 “강원도와 직접 적인 관련이 없는 기관·단체는 전 문성을 갖춰도 사업 참여를 넘보 지 말라는 뜻으로 들린다”며 “연 고주의에 기반한 ‘짬짜미’ 일감 챙 겨주기로는 강원지역 기업과 소상 공인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미 래산업 국제도시’로 비전을 천명 한 상황에서 기관 간 일감 나눠 먹 기로 비칠 수 있는 사업 위탁 과정 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 가 나온다. 올해 강원도는 지난해 보다 9000억원 증가한 9조원의 정 부 예산을 확보했다. 이무철 강원 도의회 경제산업부위원장은 “강 원지역 기업들이 전문성과 노하우 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 도록 합리적으로 수탁 기관을 선 정해야 한다”며 “적절한 규모의 사 업에 대해서는 과도한 연고주의 장벽보다는 실력이 우선돼야 할 권소담 기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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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상혁 데스크

3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부동산 

로컬비즈

[똑기자 톡]

전세 구하세요? 보증금은 이렇게 지켜요!  00:00

 

권소담 기자 확인=한상혁 데스크

춘천 평균 아파트값, 2021년 7월 수준으로 후퇴 지난해 12월 2억2438만원 1.6% 내려 도내 최대 낙폭 ‘최저가 경신하나’시선집중 동해안 지역은 하락폭 적어 전세가격은 1억7836만원 신표본체제 이후 최저 기록 안개 낀 춘천 아파트 시장.

부동산 조정기가 장기화하면서 춘 천지역 평균 아파트값이 2억2000 만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2021년 7 월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것 이다. 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 한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 르면, 지난달 춘천지역 평균 아파 트 가격은 2억2438만원으로 전월

(2억2795만원)과 비교해 한 달 만 에 357만원(1.6%) 하락했다. 매매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61% 떨어 져 강원도내에서 가장 낙폭이 컸 다. 원주(-1.08%) 역시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고, 강릉(-0.36%) 과 속초(-0.20%) 등 동해안 지역 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평균 아파트값은 전국 주택가격

사진=MS투데이 DB

동향 조사의 표본이 변경된 2021년 7월(2억2389만원)과 비슷한 수준 까지 떨어지면서 그동안의 상승분 을 모두 반납했다. 다음 달 발표될 조사 결과에서도 현재와 같은 속 도의 집값 하락률이 반영된다면, 신 표본 체제에서의 춘천 아파트값 최저 가격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추

가 하락에 대한 전망으로 매수 심 리가 위축되며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현상이 점점 수 도권 이외 지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전국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 은 한 달 새 2.91% 떨어져, 전월 (2.02%)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 다. 지난달 기준 춘천지역 평균 아

파트 전세가격은 1억7836만원으 로, 신 표본 체제에 들어선 이후 가 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2021년 7 월 당시 춘천지역 평균 전셋값은 1 억8546만원 수준이었다. 전세 사 기, 깡통 전세의 위험성이 대두되 며 최근 전세 수요가 급격하게 줄 어든 여파다. 갭 투자를 떠받치던 전세 수요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 면서 전반적인 거래량 자체가 위 축된 상황이다. 춘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다 수의 사람들은 아파트 한 채가 보 유 자산의 전부”라며 “지금과 같 은 이자 부담이 이어진다면 거래 는 더 조심스러워지고, 투자 수요 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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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상혁 데스크

4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로컬비즈 

일반

동네마다 ‘착착’ 할인  춘천시민의 고물가 퇴치법

 우동착 이용자들은 카페 및 디저트 분야에서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동착 할인 혜택 누적 건수는 5만9415건으로 춘천시민 5명 중 1명은 우동착 할인 혜택을 본 셈이다.  그래픽=MS홀딩스

생활밀착 플랫폼

우동착

지난해 할인 건수 6만건 육박 누적 할인액은 2억2494만원 1년 새 회원 187%↑‘슈퍼앱’ 지역 소비자·소상공인 ‘윈윈’

지난해 춘천시내 ‘우동착’ 제휴 업 체를 통한 할인 건수가 6만 건에 육 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 민 5명 중 1명은 우동착을 통해 제 휴업체 할인을 받은 셈이다. 춘천 향토기업 MS홀딩스가 운영하는 우동착이 성공적인 생활 밀착 플랫 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는 할인받고, 소상공인 매 출 올리고

MS홀딩스가 발표한 ‘2022년 우 동착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우 동착을 이용한 할인 혜택 누적 건 수는 5만9415건이다. 춘천지역 인 구(28만6664명)의 20.7%에 달하 는 규모로 시민 5명 중 1명은 우동 착 할인 혜택을 경험한 셈이다. 실 제 할인을 받은 사람은 1만4745명 으로, 1인당 평균 4.03번 할인 제도 를 활용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 비행태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평균적인 1회 외식 지출금액은 3만 7864원이다. 이를 통해 평균 10% 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우동착의 할인 누적액을 추산하면, 소비자 들은 총 2억2494만원의 할인 효과 를 본 꼴이다. 4500원짜리 스타벅 스 아메리카노 4만9988잔을 마실 수 있는 규모다. 우동착은 소비자에 대한 직접적 인 할인 혜택뿐 아니라 춘천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 다. 지난해 우동착 제휴업체에서

우동착을 통해 총 20억2472만원 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다. 최신형 아이폰 1620대를 구매 할 수 있을 정도의 액수로, 596곳 의 제휴업체 한 곳당 평균 340만원 꼴이다. 외식업체 1곳당 고용인원이 평균 2.41명인 점을 고려하면, 춘천 596 곳의 제휴처에서 우동착을 통한 지 속적인 매출 발생 및 경영 안정 효 과를 직간접적으로 받게 되는 인원 은 1436명에 달한다. ▶우동착을 만나면 춘천 ‘핫플’이 보인다

춘천 인구의 절반이 이용하는 우동착의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춘 천의 ‘핫플’이 어딘지 알 수 있다. 우동착 이용자가 가장 많이 할인 혜택을 받은 업종은 카페·디저트 (56.8%) 분야로 ‘커피 도시’ 춘천 의 면모가 드러났다. 라뜰리에김 가, 카페드220볼트, 코빈즈카페, 루즈카페 제3의 공간, 싱싱베이커 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카페 및 베이커리 전문점이 우동착 회원 들이 가장 사랑한 가게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맛집(35.9%) 업종에서는 고구 려반점, 영구네통닭, 천하짬뽕, 산 속에닭갈비, 쿠우쿠우 춘천점 등 이 ‘우동착 맛집’으로 꼽혔다. 배 달·포장(2.8%) 분야에서는 당신 은지금치킨이땡긴다 강대점, 피자 헛 춘천점, 피자알볼로 석사점, 프 랭크버거 춘천온의점, 피자꾼 춘 천온의점 등이 우동착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해피초원목장, 김 유정레일바이크, 제이드가든, 스 페이스비행체험 카페, 쁘띠프랑 스 등 관광 체험 명소인 테마파크 (2.4%)에서도 많은 할인이 적용됐 다. 우동착이 춘천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이와 연계한 지역 소 비를 진작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

가 나오는 이유다. ▶유통 기반 MS홀딩스, 플랫폼 모 델 구축

MS홀딩스가 지난해 ‘제휴업체 및 소비자의 상거래를 연계하는 플 랫폼 서버 및 이를 이용한 상거래 연계 방법’으로 BM 특허를 획득하 고,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에 나선 결과다. 우동착은 ‘우리동 네 착한가게’의 줄임말로, 소비자 에게는 할인 혜택을, 골목상권의 소상공인에게는 홍보와 매출 증대 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경제 상 생 플랫폼이다. 우동착과 MS마트 모바일 앱 회 원 수는 13만명을 돌파하며 춘천시 민 2명 중 1명 꼴로 사용하는 ‘슈퍼 앱’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회원 수가 187% 성장하는 등 플랫폼 이 용자가 늘어나자 지역 소상공인 업 체들의 우동착 입점 문의가 폭발적 으로 증가했다. 회원 1명당 월 평균

춘천시내 596곳의 우동착 제휴처에서 1436명의 고용인원이 매출 증가로 인한 경 제적 이익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11.8회 모바일 앱을 실행하고, 이중 절반은 1번 이상 제휴처를 이용할 정도로 충성 고객의 비중이 크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우동 착은 고물가로 고통받는 시민들과 경기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연계하는 상생 모델”

그래픽=MS홀딩스

이라며 “지역에서 사랑받아온 향 토 유통기업으로서, 춘천의 경제 를 튼튼히 할 수 있는 지역 기반 플 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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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상혁 데스크

FUN 박스

“친구보다 스마트폰이 편해요”  MZ세대 잇는 그들 ‘MZ세대’가 지나고 ‘알파세대’가 왔습니다.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 사람보다 기계와의 소통이 익숙할 정도로 디지털 친화적인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밀레니얼 세대부터 알파세대까지! 세대별 분류의 기 준과 특징은 무엇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오현경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재영 데스크

5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일반 

로컬비즈

[기고] 요즘 세탁기는 빨래 상태에 따라 알아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척척 해주고, 세제· 물·전기도 적게 쓴다고 광고한다. 이렇게 우리 주변 기기들이 ‘스마트’라는 이름을 앞에 달고, 일상 생활을 편하게 바꿔주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이 화 두다. 스마트농업이란, 사람이 농장에 없어 도 알아서 작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 어주고 적절한 물과 양분을 자동으로 공 급해 적은 에너지와 비용으로 좋은 품질 의 생산물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 시스템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힘든 농작업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역시 스마트농업 의 한 예다. 스마트농업은 농업 현장이 직면한 문제 들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 인구 노령화와 소득 감소, 농자재 및 에너지 가 격 상승 등이다. 농사 경험이 없는 젊은 청 년들과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귀농인 들도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통해서라면 어 떤 작물을 언제, 어떻게 심어야 좋은 가격 을 받고 판매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다. 주 5일 8시간만 근무해도 원격제어를 통 해 항상 농장에 있는 것처럼 농작물을 정 밀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자 통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AI),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농업 현 장에 접목해 활용해야 한다. 강원도농업 기술원은 스마트농업이 강원지역 농업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강원형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강화, 스마 트농업 통합서비스 등 3가지 사업을 운영 한다. 먼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농가

스마트 농업? 똑똑한 농업! 노희선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대학생 대상 스마트 농업 현장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실 천 농가 1000명 육성 및 지역 기반 스마 트농업 실증센터 운영을 계획하 고 있다. 차세대 미래형 온실 을 구축해 교육하고, 디지 털 첨단 농업 거점센터 를 육성 중이

다. 스마트 영농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는 등 인적 자원 개발 및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춘천 을 포함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는 강원형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강화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파프리 카 등 강원지역 주요 작목에 대한 데이터 를 수집·분석한 후 생산 환경을 예측할 수 있는 정밀농업을 개발 중이다. 생육 관리 모델 및 수량예측 모형, 결로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 과수원 스마트 팜을 위한 평 면 수형 모델, 농작업 기계화 기술, 센서 기반 급액(영양액 공급) 관리, 생육·환경· 병해충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활 용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또 스마트농업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으로 농가에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고 편 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마 트팜 ICT 융복합 시스템을 통해 농가에 서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현장 컨설 팅 보고서를 주간·월간 단위로 제공해 농 가 경영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 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과 화상 병 등 중요 병해충 예찰 관리 앱을 개발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 업기계 119 콜센터를 운영하며 농가 맞춤 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농업은 계속 성장하고, 또 진화 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새로운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에 계속 도입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런 노력이 쌓여 가까운 미 래에는 우리가 꿈꾸는, 쉽고 편리하고 똑 똑한 ‘스마트농업’이 한 손에 든 스마트폰 속에서 현실로 구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6 전면광고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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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일반 

로컬비즈

“먹고살려면 늙어도 벌어야” 노년 취업, 청년 취업 추월

작년 60세 이상 25만명 취직 강원 노인인구 50만명의 절반 청년 취업은 20만6000명 그쳐 노년층 늘면 ‘소비 위축’우려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은퇴하지 못하는 고령 취업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은퇴 적령기가 지났음에도 경제적 문제로 취업 활동에 참여하는 노년 층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 라 소비심리 수축 등 지역 경제시 장의 활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 려가 나온다. 행정안전부 주민등 록 인구 통

계에 따르면 강원지역 인구 153만 명 중 약 50만명(32.5%)이 60세 이 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26.2%)보다 6%p 이상 높다. 춘천 역시 60세 이상 인구가 28%로 강 원 전체보단 낮았지만, 전국 평균 을 웃돌았다.

60세 이상 취업자도 늘어났다. 한 국은행 강원본부가 10일 발표한 ‘강 원경제 2022년 리뷰 및 2023년 전 망’에 의하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까지 강원지역 60세 이상 취업자는 24만7000명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도는

고령층 고용지원 확대를 위해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5만9000명 규모) 을 추진하기도 했다. 반면 20~39세 청년 취업자 수는 20만6000명으로 같은 기간 0.9%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노년 취업자 수가 청년 취업자 수보다 4만명 많았다.

하지만 노년 구직자는 대부분 안 정적이지 못한 비정규직이다. 통계 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비정규직 근 로자 31.3%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보다 15만1000 명 늘어난 숫자였다. 전 연령대에 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다음으 로 비율이 높은 50대(21.1%)와 비 교해도 10%p 이상 높다. 고금리, 고물가 등 불경기로 소 비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노년층 비중이 커질수록 소비심리를 더 위 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지 성 한국은행 강원본부 과장은 “60 대 이상의 평균소비성향은 30~40 대에 비해 낮다”며 “도내 고령 인구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지역 소비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확인=한상혁 데스크

알쓸경제 | 정부가 은행에 ‘예금금리 인상 자제령’ 내린 이유는?

예금금리 오르면 대출금리도 올라 ‘영끌족’ 등에 치명타 알쓸경제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기사’ 입니다. MS투데이가 춘천 지역 독자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용한 경제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은행으로 돈 몰려 2금융 어려움 예대금리차 커 이자 장사 비판도 한때 연 5%를 웃돌던 은행 예금금리가 새해 들어 3%대로 떨어졌다. 금융당국 이 은행들에 ‘예금금리를 올리지 말라’ 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대출 금 리는 높이고, 예금금리는 낮추며 행복한 돈놀이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왜 나라가 나서서 시민들이 아닌 은행들 편을 들어 주는 것일까?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금리 연 5% 이상의 정기예금을 쉽게 찾을 수 있었 다. 시중은행 정기예금금리는 4% 후반 에서 5% 초반 수준까지 올랐다. 일부 저 축은행에선 금리 5.5%를 출시하기도 했 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은행들이 유 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올린 여파였다. 그러나 올해 초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자제령’ 이후 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움직였다. 은행들이 추가 인상을 멈 추는데서 그치지 않고 금리를 내리자 예 금금리가 3%대까지 떨어졌다. 두 달도 안 돼 금리가 약 1%p 하락했다. 11일 기 준 KB국민 ‘KB Star 정기예금’(3.98%), NH농협 ‘NH올원e예금’(3.99%) 등이 3%대까지 예금금리를 내렸다.

5%를 웃돌던 은행 예금금리가 금융당국의 자제령 이후 3%대까지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자제령은 우선 시중은행의 경쟁적인 예금금리 인상 탓 에 제2금융권 자금이 은행으로 급격히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한 달 간 강원지역 예금은행에 정기예금만 1 조2239억원(한국은행 강원본부 기준)이 몰리는 등 시중 자금이 예금으로 몰리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당국은 또 예금금리가 높을 경우 대출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 한다. 예금금리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 픽스)에 반영돼 이를 기준으로 하는 대

출금리를 끌어올린다. 대출금리가 더 올 라갈 경우 이른바 ‘빚투족’ ‘영끌족’ 등이 상환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당국이 나선 것이다. 하지만 기준이 되는 예금금리가 하락 했음에도 은행 이자 수익과 직결되는 대 출금리는 아직 그대로다. 1월 1주차 8% 를 돌파했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금리 상단은 여전히 내려오지 않고 있다. 금리 가 가장 높은 우리은행을 제외하더라도 다른 시중은행 역시 7%대 수준이다. 은행권은 늘 그랬듯이 대출금리 인하 에 대해 예금금리보다 훨씬 여유로운 모

습이다.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예금금 리는 급격히 내린 반면 고객으로부터 받 아야 하는 대출금리는 높게 유지한다. 춘 천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에 따 라 대출금리는 변한다”며 “예금금리 인 하가 코픽스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대 출금리도 곧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출금리도 예금과 마찬가지로 두 달도 안 돼 1%p 가까이 하락할지 의 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를 이용해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금융당 국은 “은행이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 리는 일이 없도록 꾸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은행권에 ‘예금금리 를 올리지 말라’고 압박할 수는 있어도 ‘대출 금리를 내리라’는 압박을 하기는 어려운 듯한 모습이다. 소비자단체는 은행권에 책임을, 당국 엔 신뢰 확보를 요구하고 나섰다. 금융소 비자연맹 관계자는 “은행들이 최근 막대 한 수익을 벌어들인 만큼 저신용자에 대 한 이자 감면이나 채무 조정 등으로 책임 감을 보여줘야 한다”며 “당국 역시 금리 인상 자제같은 1차원적 조치보다 사람 들로부터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최민준 기자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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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뉴스종합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정치·행정

“강원특별자치도에선 지역별 차등 최저임금제 가능”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최저 임금 수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특례를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연구원은 최근 ‘지역별 차 등 최저임금제, 강원특별자치도라 서 할 수 있다’라는 정책 보고서에 서 지역별 차등 최저임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이호선 국 민대 교수는 “경제규제의 탈 중앙, 지방자치 이양에서 구체적인 예시 는 최저임금제”라며 “주민의 생활 경제 양식은 중앙으로부터 회수 해 지방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 장했다. 이 교수는 획일적 규제인 최저임 금제를 강원특벌법 특례에 포함해 자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내세 웠다. 이는 강원도 분권 확보와 함

강원연구원 정책보고서

특별법에 포함해 입법화 제안 분권 확보, 고용 창출 등 효과 일본·미국·프랑스서도 실시 중

강원연구원은 강원특별법 특례 규정으 로 최저임금제의 자율결정 근거를 마련 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께 고용 창출, 중소기업 출현이 수 월하도록 차등 최저임금제를 입법 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보충성의 원리’를 근거로 분권에 따라 최저임금 규제를 지방 자치 영역으로 소환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보충성의 원리는 헌법 질 서 내에서 정책을 결정할 때 최소 단위 정치 공동체의 의사결정권을 존중하는 자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 원리를 인정하고 있으며, 이를

분권에 접목한다면 입법 탄력성의 활용을 높일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일률적 최저임금 은 지역주민들의 창업·고용에 직격 탄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강원도를

포함한 지역은 타격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일본, 미국, 프랑스 등은 지역마다 자율·탄력적으로 최저임금을 규정해 실질적인 임금 을 보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강원도 분권은 대한 민국 미래이자 도약의 실험 무대로 도전 정신과 입법적 상상이 필요하 다”며 “도는 경제규제 입법 개혁을 활용한 외국 사례를 참고해 지자체 의 자율성을 도모할 수 있는 이점 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층에 자동화된 최저 임금을 혁파하는 등 실질적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 마련된다 면 강원도로 향하는 기업과 청년 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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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 강원도민의 날 7월 8일 → 6월 11일 변경 추진 각종 표지판 명칭, 주소 등 변경

중”이라며 “날짜를 변경하려면 타 당성 조사나 조례개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변경하게 된다면) 6월 전에는 모든 절차를 마칠 것”이라 고 설명했다.

산업 유치, 예산 확보 수월할 듯 도 “6월 이전 모든 절차 마무리”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이 밝았습니 다. 강원도는 628년 만에 대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원도는 특 별자치도가 갖는 의미를 도민들에 게 와닿게 하려고 특별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되면 바뀌는 것들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강원도청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민의 날, 날짜 변경 추진

현재 강원도민의 날은 매년 7월 8일이다. 강원도라는 이름이 처음 붙여졌던 628년 전 1395년 음력 6 월 13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7월 8

일을 강원도민의 날로 정한 것이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하면서 강원도라는 명칭은 사라지 기 때문에 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

해 출범일인 6월 11일을 강원도민의 날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 행정국 관계자 “강원도 민의 날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강원도는 현재 목적과 비전, 4대 핵심 규제 이양·완화, 권역별 전략 산업 육성 특례, 규제 완화 행·재정 특례 등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 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 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은 고도의 자 치권을 보장받는 법으로 도민의 의 견을 중심으로 각종 규제를 완화 할 수 있다. 또 산업 분야에서는 다 른 시도들과 경쟁에서 벗어나 지역

맞춤형 산업 유치가 가능해지고, 행정기관과 공무원 정원에도 자율 성이 커진다. 재정적인 특례도 있어 예산 따내기 경쟁 없이 연간 3~4조 원 이상의 재정 확보도 가능할 전 망이다. 이 밖에도 관공서의 직인·공인, 각종 표지판 명칭 표기, 도로명 주 소 모두 강원도가 아닌 강원특별자 치도로 변경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강원도의 규제 와 희생을 끝내고 혁신과 발전으 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강원특별자 치도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 내기도 했다. 허찬영 기자 

확인=윤수용 데스크

춘천시-생활폐기물협회 ‘무게 조작 업체’ 대응 놓고 대립 협회 “14곳 솜방망이 처벌 그쳐” 시 “수사 의뢰 등 행정조치” 반박 춘천에서 영업 중인 생활폐기물 업 체가 부정 계근(무게측정)이 의심 되는 업체 14곳에 대한 행정 조치 를 촉구했다. 봄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 회는 지난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1995년부터 현재까지 춘 천시 생활폐기물 업체 14곳은 수억 원에 달하는 시민 혈세를 편취했지 만, 처벌은 커녕 환수 조치조차 하 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봄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는 지난 9일 부정 계근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 춘천시가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천 건의 증거가 있음 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으며 춘

사진=춘천시

천시 문화도시환경국 자원순환과, 회계과, 감사담당관실도 무혐의 처 분으로 14개 업체를 옹호했다“며

“춘천시는 올해에도 14개 업체에 입찰을 주기 위해 용역 종료 30일 전 계약을 변경해 과태료 환수 조 치를 하지 않는 등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을 운영해 온 14개 업체가 적재한 폐기물의 무게가 많이 나가도록 조 작해 폐기물 처리량에 따라 산정 되는 비용을 과다하게 받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지난해 말 춘천경찰서에 춘천시를 직무 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춘천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의 부

정 계근건과 관련해 춘천시는 수사 의뢰, 용역비 감액 등 가능한 행정 조치를 모두 시행했다”며 “향후 위 반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 하고 과업 이행 요청서 강화 조치 를 통해 부정행위 적발 시 강력히 처분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협회가 춘천시를 고발한 것과 관 련해서는 “행정력을 낭비하게 하 고 시민과 밀접한 청소행정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이므 로 춘천시는 엄중히 대응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허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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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정치·행정 

뉴스종합

이철규, 국회 회의서 1만412회 발언  강원권 의원 중 1위

본지, 21대 국회 분석

평균 4566회 발언  2위는 유상범 춘천 지역구 의원 한참 못 미쳐 “발언 횟수로 의정 평가는 곤란”

21대 국회 개원 후 본회의, 상임위 원회, 소위원회, 국정감사 등 각종 회의에서 강원권 국회의원들의 발 언량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이를 두고 여야 정쟁 속 극한의 대립 상황이 진행되는 국회에서 두 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라며 소 극적인 정치인에서 벗어나 존재감 을 드러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S투데이가 지난 11일 국회 회 의록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강원 권 의원들의 발언 횟수를 비교·분 석해봤습니다. 분석 결과, 강원권 의원 중 가장 많은 발언을 한 의원은 이철규(국 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 의

한기호(왼쪽)·허영(오른쪽) 국회의원. 

원입니다. 이 의원은 총 1만412회 를 기록했는데, 이는 초선이었던 20대 국회의원 시절(5780회)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입니다. 아직 1년 이상의 임기가 남은 만큼 이 의원의 발언량은 더 늘어날 전망

사진=각 의원실

입니다. 이어 유상범(국민의힘, 홍천·횡 성·영월·평창) 의원이 9499회, 송기 헌(더불어민주당, 원주을) 의원이 5688회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춘천을 지역구로 둔 의원 중에서

는 한기호(국민의힘, 춘천·철원·화 천·양구을) 의원이 3788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2008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월 비례대표로 뒤늦게

국회에 입성 후 최근 국민의힘 춘천 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된 노용호 의원은 총 10개의 회의록에서 90회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발언을 키워드별로 살펴 보면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국방부’ ‘북한’ ‘군 인’ ‘부대’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허 의원은 ‘LH’ ‘민간’ ‘지자체’ ‘춘천’ 등이 키워드로 조사됐습니다. 강원권 의원들의 평균 발언 횟 수는 4566회로, 춘천 지역구 국회 의원들은 평균 횟수에 미치지 못 했습니다. 이를 두고 춘천 정치권의 한 관 계자는 “발언 횟수는 의원들의 회 의 참여도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단순히 발언 수만 갖고 의정활동 을 비교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회의에서의 적극적인 발언은 존재 감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인만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 적했습니다.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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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알려드림]

원도심 상인회 “관광 트램·아트조명 설치해 달라” 건의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산천어축제 등 3년 만에 개최 오대산 의궤 110년 만에 귀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9일 도청 브 리핑룸에서 춘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 련을 위해 최근 원도심 상인회장단과 면 담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개막한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 롯한 도내 겨울 축제 안전관리, 강원특별 자치도 4대 핵심 규제 이양 지원 요청 등 도 설명했습니다.

상인회의 건의에 도는 관광 트램의 경 우 사업 인허가권이 춘천시에 있어 춘천 시와 지속 협의를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아트조명 설치와 관련해서 는 춘천시와 협의 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상인들이 상권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도와 춘천시가 함 께 계획 중인 거점별 맞춤형 개발 전략을 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내 겨울 축제 개막, 키워드는 ‘안전’

▶원도심 상인회, 관광 트램·아트조명 설치 건의

김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이전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원도심 상인회장단과 면담을 진행했습 니다. 이날 상인회는 지난해 3월 타당성 조 사 용역이 완료된 후 중단된 춘천 관광 트램(노면전차) 사업과 명동~중앙시장 일대 아트조명 설치 등을 건의했습니다.

지난 7일 화천 산천어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됐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주 말 이틀간 3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출제장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개막한 산천어축제와 평창 송어 축제를 시작으로 13일에는 홍천 꽁꽁축 제, 14일에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 제, 20일에는 인제 빙어축제 등이 개막 합니다. 김 지사는 “올해 강원도 겨울 축제의

키워드는 ‘안전’”이라며 “도는 관광객들 이 강원의 겨울을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 도록 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항에 대한 특례가 담긴 초안을 바탕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4대 핵심 규제 이양 지

년 만에 귀환

원 요청

1913년 불법 반출된 오대산 사고본 조 선왕조실록과 의궤가 110년 만에 평창으 로 귀환합니다. 김 지사는 “실록과 의궤의 귀향은 강 원도민과 불교계의 염원,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모여 맺어진 결실”이라며 “도는 실록과 의궤의 환수 준비를 철저히 하고 관련 문화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것”이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이 개 관하는 오는 10월에 맞춰 세조의 순행을 재현하는 행사에 1억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힘들게 고향으로 돌아온 실록과 의궤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데 만 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110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어느덧 1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조직과 운영에 관 한 기본계획의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강원자치도의 행정과 재정자주권과 법 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강원특별자치 도 지원위원회도 오는 19일 개최될 예정 입니다. 이를 앞두고 김 지사는 9일 이정현 국 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위원장을 만나 특별자치도법 개정의 핵심인 환경, 산림, 군사, 농업의 4대 핵심 규제의 이양과 완 화에 필요한 부처 설득 등 적극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 지사는 “이제부터 4대 핵심 규제사

 허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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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뉴스종합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정치·행정

춘천시, 청년·노인 등 일자리 4년간 6만9000개 만든다 고용률 65.8% → 66.2% 상향 목표

추진 방향은 첨단 지식산업으로 일자리 고도화, 지역 경쟁력 강화 착한가격업소 39개 → 84개 확대 로 일자리 활성화, 창업생태계 조 업소 당 250만원 인센티브 지원 성으로 일자리 다양화, 지역이 함 교육도시 조성 위해 위원회 구성 께하는 일자리 거버넌스 등으로 잡았다. 이 밖에도 지난 시정에서도 추진 춘천시가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 해온 장애인과 시니어, 취업 취약 에서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 민생 계층의 생계 안정과 사회활동 지원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분야에서도 매년 7500개 이상의 일 또 민선 8기 육동한 시정의 핵 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심 공약 중 하나인 최고의 교육도 시는 지속할 수 있는 질 좋은 일 시 조성을 위한 교육도시위원회 구 자리를 만들어 시민이 체감할 수 성·운영에 관한 내용도 발표했다. 있도록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적 극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홍문숙 춘천시 경제진흥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 활성화 방안

▶민선 8기 일자리 종합 대책

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시가 민선 8기 내 6만9000 개의 일자리를 창출·지원하는 일 자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4년 동안 7만개 규모의 새 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상반기 65.8%였던 고 용률(15세~64세)을 66.2%로 끌어 올리는 것도 목표다.

▶교육도시 조성 발판, 교육도시위원 회 구성

사진=허찬영 기자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춘천시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이 지속하고 국내 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 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생경제정책 협의회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

문가들의 조언을 듣기로 했다. 또 소비자물가가 5%까지 급등 하면서 민생경제에 영향을 주는 개 인서비스업종의 가격안정을 유도 하고 고물가 시대에도 알맞은 가격 을 유지하는 착한가격 업소 이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2022년 기준 39개였던 착한가격업소를 84개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 국·도비 를 추가 지원받아 업소당 250만원 의 인센티브 지원 등 착한가격업소 에 대한 다양한 지원도 확대할 계 획이다.

춘천시가 민선 8기 육동한 시정 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최고의 교 육도시 춘천’ 조성을 위해 교육도 시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춘천시는 지역 현안과 교육현안 대응에 한계가 있는 문제점을 극복 하기 위해 관내 모든 기관·대학·민 간의 역량을 결집해 교육 거버넌스 구축으로 교육도시 춘천 조성을 위 한 작업에 나선다. 교육위원회는 초·중·고 분과, 대 학분과, 시민분과 등 3개분과 자문 위원을 포함해 6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지난달 21일 제322회 춘천시의 회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된 춘천 시 교육도시 조성 기본 조례가 최 종 의결됨에 따라 이달 중 위원회 를 구성하고 2월부터 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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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수소충전소 판매가격 8800원 → 9900원으로 인상 공급가 올라 ㎏당 12.5% 상승 운전자 “값 내린다더니” 불만 춘천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 소 수소 판매단가가 일제히 인상 된다. 강원도는 오는 25일부터 춘 천 동내 수소충전소 등 충전소 6곳 의 판매단가를 올리기로 했다. 수 소 충전 가격은 8800원(1㎏당)에서

9900원으로 12.5% 인상된다. 이번 가격조정은 러시아와 우크 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 안에 따른 유류·천연가스 가격 인 상을 반영한 조치다. 도는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운송 원가가 급등했고, 공급 가격도 두 차례에 걸쳐 올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간이 운영하는 춘천휴게 소 수소충전소도 지난달 15일 판

매단가를 1㎏당 9900원으로 올린 상태다. 2021년 7월 문을 연 춘천 동내 수 소충전소의 가격 인상은 1년 6개월 만이다. 천정호 동내 수소충전소장은 “민간 충전소는 이미 수소 가격이 1㎏당 1만원에 육박한 상태로 이곳 은 판매단가를 늦게 올린 편이다. 공급가가 올랐지만, 공급은 원활하

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소차 운전자들은 충전 가격을 점진적으로 내리겠다는 정 부 발표와 달리 오히려 부담이 커 지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춘천시에는 수소차 1109대(지난 달 말 기준)가 보급돼 있다. 수소차 운전자 이모(35·춘천)씨 는 “지난해 전기차에서 수소차로 바꿨는데, 최근 후회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 수소공급 대란에 이 어 충전 가격까지 올랐다”고 토로 했다. 강원도 에너지과 관계자는 “가 격을 인상해도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소 가격 안정화와 원활한 충전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진광찬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윤수용 데스크

미세먼지 막을 ‘도시바람길숲’시동  2025년까지 190억원 투입 민선 7기 사업 8기서 이어 받아

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기본계획 도시열섬현상 등 개선 효과 기대 검토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 육 시장, 시민 지적사항 반복 안 돼 한 용역에 나섰다. 같은 해 8월부터 분지지형 열섬현상·미세먼지 해소 11월까지 착수보고회와 기초조사, 관련 부서 협의 과정을 거쳤다. 이 후 11월부터 12월까지 분석 결과에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본 따른 조성 방향 설정과 유형별 대 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상지를 도출했다. 춘천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 이 과정에서 바람길 분석과 대상 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지 도출의 적합성·적절성 검토를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 위해 전문가에게 자문도 구했다. 하고 사업의 추진 경위와 향후 추 이어 바람길, 미세먼지와 열 환경 진 계획을 발표했다. 취약지역 현황, 녹지조성현황 등을 시는 이달 중 분야별 실시설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한 대상지 거쳐 내달 최종보고회를 진행한 뒤 에 대해 관련 부서의 의견을 청취 3월에는 기술심의, 각종 점용허가 하고 협의 방안을 검토했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5 도시바람길숲 사업은 춘천이 분 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190 지라는 특성상 도시 열섬현상과 미

세먼지에 취약하다고 판단, 도시 외 곽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 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 공기 순 환을 촉진해 대기오염물질과 뜨거 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한다. 산림청 주관 ‘2022년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번 사 업은 민선 7기 시정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당시 이재수 전 춘천시장이 2025년까지 국비 100억원 확보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사업을 실 행하는 과정에서 시민공청회를 통 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과정을 알려 주면 좋을 것 같다”며 “지역의 전 문가들을 많이 참여시켜 사업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고 정당성 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윤수용 데스크

투데이 Pick 동영상

“달콤한 한과로 마음을 나눠요”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 부녀회가 명절 때만 특별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유과.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해 훈훈하게 만 들고 있습니다. 달콤한 유과와 따뜻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구하민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 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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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정치·행정 

뉴스종합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자치분권과 규제 혁신 이루겠다” [신년대담] 김진태 강원도지사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 의 해를 맞아 MS투데이가 준비한 신년 대담. 이번 시간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도의 주요 현 안과 발전 전략을 짚어보았다. 

▶2022년 주요 성과

첫 번째는 강원도의 채무를 갚은 것이다. 도민들은 ‘강원도 빚을 갚 았다’라는 얘기도 처음 들을 것 같 다. 지난해 취임하며 제가 인수인 계받은 강원도 채무는 1조원이었 는데 6개월 만에 30%가량인 3천억 원을 갚았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 는다. 국비 9조원 시대를 연 것과 도청사 이전 신축지 결정 등도 주 요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레고랜드 논란 그게 제일 아쉽 다. 강원도는 보증을 섰던 것인데 우여곡절 끝에 보증채무 2000억 원을 먼저 갚게 돼 속으로는 정말 피눈물을 흘렸다. 또 우리가 수습 책으로 내놓은 중도개발공사 경영 진 교체, 보증채무 조기 상환, 이런 것을 통해 당초에 하려던 중도개 발공사 회생 신청을 철회하고 수 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 다. 다만 대한민국 금융이 2000억 원 보증채무 때문에 휘청거릴 것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분 명한 것은 강원도가 채무를 갚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 다. 회생 신청을 하겠다는 한마디 가 불러일으킨 파장인데, ‘오비이 락(烏飛梨落)’같이 강원도로서는 좀 억울한 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6월 출범 앞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전략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 도’ 출범에 앞서 저는 두 가지 전 략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강원 특 별자치도는 ‘자치분권’과 ‘규제 혁 신’ 두 개의 수레바퀴로 굴러간다 고 생각한다. ‘자치분권’은 중앙에 서 권한을 움켜쥐고 질금질금 나 눠주는 방식이 아니라 특별자치도 내에서 확실하게 권한을 이양받아 강원도 사람들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것이 다. 권한을 받으면 그동안 이중삼 중으로 우리를 얽매고 있었던 규 제를 과감히 걷어내는 방향을 추 진할 것이다. 군사, 농어업, 산림,

MS투데이 스튜디오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현안과 발전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환경이 대표적 4대 규제이다. 규제 가 너무 많아 강원도에 큰 기업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런 문제를 채무 3000억원 상환 가장 뿌듯 다 걷어내겠다. 기업이 마음껏 들 어와 활동을 할 수 있게 특례와 혜 레고랜드 논란 억울한 점 많아 택까지 제공해 우수한 기업이 넘 2000억 조기상환으로 사태 수습 쳐나고 사람이 오는 그런 강원도 를 만들겠다.

이중삼중 규제 개혁해 기업 유치 바이오 등 미래산업에 적극 투자

▶강원도청사 이전과 부지 활용 계획

강원도청사 신축지로 동내면 고

현 도청사엔 역사문화공간 조성 은리가 선정된 것은 부지선정위원 회에서 접근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오래 고민한 결과이다. 도청은 춘 천 안에 있지만, 강원도민 전체가 이용하기 편리해야 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단순히 도청 건 물만 새로 지어 옮기는 것이 아니 라 다른 공공기관을 합쳐 행정복 합타운으로 추진하기 때문이다. 또 동내면 거두리 100만m² 부지 내 행정복합타운형 도청사가 조성 되면 춘천 도시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거기에서 나오는 효과는 춘천시 전역에 퍼 지고 나아가 그 추동력이 강원도 전체에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한 다. 춘천시가 새롭게 출범하는 강 원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수부도시 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특별자치 도가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 을 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강원도 청사가 있는 곳은 과거와 현재, 미 래가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역사 문 화 공간으로 조성하려 한다. 현 청 사에는 미술관, 철거하는 건물 부 지는 춘천이궁과 관찰부를 재현 해 역사 공간으로 만들겠다. 여기 에 미디어아트센터까지 조성해 과 거 현재 미래를 묶을 수 있도록 하 겠다. 향후 미술관이나 이궁을 보 기 위해 공무원의 최소 3배 이상 관광객이 그곳을 찾을 것으로 예 상되니 공무원으로 상권을 유지 하려는 생각을 조금 바꿔주시기 를 기대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국비 9조원 시대 강원도 주요 현안

강원도 역대 최다인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다. 또 제가 당초 목표 로 했던 부채 60% 변제의 절반인 30%를 6개월 만에 달성했기 때문 에 이제부터는 좀 속도를 조절해서 1년에 1000억씩만 갚아나갈 생각 이다. 그래서 보육수당은 물론 어 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 망 을 더욱 촘촘히 만들 것이다. 또 미 래산업에 대해 투자하려 한다. 이 번에 반도체교육원 예산 200억원 을 확보했고 춘천 빅데이터 산업 관련 예산도 100억원이다. 바이오 나 디지털 예산을 많이 확보해 앞 으로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미래 신산업을 계속 육성해 나가겠다. ▶강원도민에게 한마디

월드컵 영웅 손흥민 선수가 부 상을 당하고 월드컵에 출전하면 서 “저는 1%의 가능성만 있더라 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라고 말 했다. 강원도는 지금 51%라고 본 다. 훨씬 더 할 만한 상태이다. 이 제부터는 저를 비롯한 공무원도 그렇지만 도민 여러분들의 시간이 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 을 갖고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내 줘야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한다. 여러분의 관심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여도 성공하기 어렵다. 강원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으로 성장한다면 지금은 51%이지만 앞 으로 1년 내 99%까지 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대담=한재영 국장



촬영·편집=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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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면광고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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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사회 

뉴스종합

“체계적 학력 향상 위해 성장진단 전수 평가 필요” [신년대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올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 별자치도교육청’이 출범하게 된 다. MS투데이는 새롭게 도약하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 역 기관 단체장과 함께하는 신년 대담을 마련했다. 이번 시간은 신 경호 강원도교육감과 올해 주요 현 안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이야 기를 나눠보았다. 

▶2022년 주요 성과

취임 후 지난 6개월을 정말 6년 같이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민관군 모두 강원교육을 도와달라 며 찾아뵙고 협력과 이해를 구해 강원교육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 을 만들었다. 학력 향상을 위하여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도 실시하 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도 수집 해 발표하고 분석했다. ▶대표 공약인 학력 향상 추진 상황

실제로 도내 학생의 학력을 평가 해 분석하니 초등학교 4·5·6학년은 수학을 제외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 생이 적었는데, 중학교 2·3학년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았다. 특히 수학의 경우는 중학교 3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학 생이 28%에 해당했다. 기초학력 진 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와 학 생들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부 족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도 록 했다. 줄 세우기라는 비판 때문 에 석차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내 위치가 궁금하다.’ ‘석차가 궁금하 다.’ 이런 의견도 많았다. 올해 7월 예정인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학급별, 학년별 석차까지는 아니어 도 응시한 학년 전체에서 몇 %에 해 당한다는 정도의 레벨을 발표하려 한다. 그 결과를 가지고 여름방학과 2학기에 보충학습을 해 아이들의 기초·기본학력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평가 학교도 지난 해에는 60% 정도가 참여했지만 전 수 평가를 하고 싶다. 교원단체와의 협약사항 때문에 지난해에는 못 했 지만, 교원단체와 협약할 때 아이들 의 학력 향상을 위해 개선할 필요성 이 있다는 것을 알려 가급적 전수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육비 부담 해소 방안

공교육이 순기능을 다한다면 굳 이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저는 큰 틀 에서 공교육의 순기능을 찾겠다. 학 교 안에서 교육과정 운영을 충실하

MS투데이 스튜디오에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올해 강원 교육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게 하고 부족한 부분은 차이를 인 정하는 소인수 보충수업을 해서 아 이들이 학교 안에서 학력을 올릴 수 교원단체와 전수평가 시행 협의 있도록 할 것이다. 유아기의 교육이 가장 중요해 사립유치원 지원도 확 사교육 의존 덜게 보충수업 강화 대했다. 아이들의 인성과 놀이학습 국제학교·자율학교 등 설립 추진 을 통한 발달이 중요한데 사실 사립 유치원은 학부모 부담이 많았다. 인 60명 이하 학교 전체 41% 달해 천광역시도 유아교육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정부도 2025년부터 유아 대학 등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 보육을 엮는 유보통합 무상 학생·교사·부모 소통라인 만들것 교육을 추진하려 한다. 그래서 강원 도교육청도 사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 터 월 10만원 씩 지원하고 있다. 학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단설유 치원처럼 사립유치원도 좋은 교육 모델을 개발하라는 의미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원년, 강원특별자 치도교육청 준비는?

6월 11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가 시행됨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바뀐 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 자치를 실현하고 교 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정책 준비와 특례 발굴을 나서고 있다. 현재 14개 특례를 발굴해 준 비 중이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 다. 강원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한 평가와 맞춤형 교육 지원은 물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자율학교 운 영, 국제학교 및 외국학교 설립 등 에 대해 강원도, 지역 정계와 함께 협의하며 다양하게 준비하겠다. ▶고교학점제 등 맞춤형 교육 확대 방안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강원도교 육청도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해 왔 다. 강원도 실정에 맞는 고교학점 제 운영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서 이다. 학생들의 욕구와 수요를 충 족시키기 위해

사진=박지영 기자

다양한 교과목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60명 이하인 학교가 전체의 41%이다. 작은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과목 설치할 수가 없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내 에 있는 대학과도 협조해 대학교에 서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과목을 운영하려 한다. 타 시도와도 온·오 프라인으로 공유해 다양한 교과 목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강원교육의 역점 정책

학력과 인성은 자전거의 두 바퀴 와 같아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학교 현장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교사는 가르침의 보람을 느끼고 부모는 믿 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소 통라인을 만들어보겠다. 또 강원 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촘촘히 준비하고, 학력 신장을 위한 맞춤 형 교육을 강화해 우리 아이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겠다. ▶마무리 인사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 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응 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 다. 새해에는 강원교육의 새로운 도 전이 기다리고 있다. 교육 가족뿐 아니라, 도청과 도의회, 정·재계 인 사와 협력해 우리 아이들의 경쟁력 이 높아질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하 겠다. ‘매사진선(每事盡善)’으로 강 원도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 감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대담=한재영 국장 

촬영·편집=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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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뉴스종합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사회

4억원 들였다는데  인도 화단‘ㄷ자 짚단’정체 아세요?

춘천 동면(왼쪽)과 후평동(오른쪽)에 짚으로 엮은 바람막이가 설치돼 있다. 총 43곳에 설치됐지만 시민들은 용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돗자리 모양 짚으로 식물 감싸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겨울 춘천지역 인도 곳곳에 설 “한파·제설용 염화칼슘 방지막” 치된 짚단의 정체는 뭘까? 본지 취 도청 앞 광장 등 춘천 43곳 설치 재 결과, 이는 춘천시가 한파로 인한 일부에선 “효과 검증 안돼” 지적 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바람막이’였다. 춘천시 관계자는 “겨울을 나야 하는 인도변 식물들 지난 10일 오전 춘천 동면의 한 도 이 찬 바람에 얼어 죽는 것을 막고, 로변. 인도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제설작업 후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 꽂힌 나무막대 위에 짚단이 ‘ㄷ’자 슘도 막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모양으로 둘러져 있었다. 대나무 춘천시에 따르면 시내 인도 총 돗자리처럼 길게 엮은 짚단을 나무 43곳에 이런 바람막이가 설치돼 막대가 지탱하는 형태다. 짚단 안 화살나무, 조팝나무, 철쭉 등 식물 쪽으로 다 자라지 않은 식물들이 을 보호하고 있다. 대표적인 구간 모여 바람을 피하고 있었다. 후평 은 소양동 도청 앞 광장 교차로~중 동에 사는 유모(22)씨는 “언젠가부 앙로터리, 강남동 삼천사거리~파 터 곳곳에서 이런 짚단이 보이는데 크푸르지오 정문, 동면의 장학순환

교차로~우두교 사이다. 춘천은 겨울이 춥고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염화칼슘을 많이 뿌 리는 일도 많아 바람막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은주 강원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염화 칼슘이 잎에 닿으면 수목의 탈수현 상이 심해지고 광합성 기능이 떨어 질 수 있으며, 염류가 토양에 침투 해 수목의 생육 저하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며 “염화칼슘은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바람막 이 사업으로 어린 식물뿐 아니라 큰 나무들까지 관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바람막이가 겨울철 찬 바람으로 인해 식물의 가지가 꺾이거나 부러

사진=이현지 기자

지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도 한다. 춘천시 외에도 서울, 경기 평택시, 경기 여주시, 강원 원주시, 충남 예 산군 등에서도 같은 사업이 진행 중이다. 춘천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춘 천시가 바람막이 사업을 위해 지 출한 예산은 4억6800만원이다. 10 년 전 4000만원에서 시작해 10년만 에 10배가량 증가했다. 예산 규모 가 급격히 늘어난 데 대해 춘천시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춘천시에서 진행하는 ‘1억 그루 나무 심기’ 등 으로 식재한 나무 수가 훨씬 많아 졌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매년 겨울 일회성으 로 짚단을 모아 바람막이를 설치하

고, 봄이 되면 철거하는 일이 꼭 필 요하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아직 이같은 바람막이 사업의 효과가 제 대로 검증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 다. 한 춘천 시민은 “이런 사업이 있 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바람 막이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식 물이 잘 자라는 걸 보면 필요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 계자는 “매년 3월에 바람막이를 철 거하는데 그때 보면 짚단에 염화 칼슘이 묻어있는 걸 종종 목격한 다”며 “철거한 짚단은 농사짓는 분 들이 찾는 경우가 많아 나눠드리고 이현지 기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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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상혁 데스크

내일배움카드 발급 급증 ‘인생 2막’준비하는 강원도민 늘었다 코로나·경기침체로 수입 줄어 2018년 이후 1만867명 증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침체로 인 해 실직자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인생 2 막을 준비하는 강원도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 행정통계의 ‘내일배움카드발급현 황’에 따르면 2022년 11월까지 강 원도민 2만195명이 국민내일배움 카드를 발급받았다. 2018년 9328 명, 2019년 1만10003명, 2020년 1만 5452명, 2021년 2만1657명 등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새로운 기 술 습득이 필요한 실직자 및 재직 자 등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 다. 컴퓨터활용, 그래픽기술, 미용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취업 및 이직 을 꿈꾸는 강원도민이 급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종의 배 움이 가능하다. 고용노동부가 훈련 비 지원대상으로 공고한 훈련과정 에 참여할 수 있고, 현직 공무원과 연 매출 1억5000만원 이상의 자영 업자, 월 임금 300만원 이상인 대규 모기업 종사자, 월평균소득 300만 원 이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은 제외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한 도

민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춘천 퇴 계동에 거주하는 김한호(34)씨는 “오프라인 행사 관련해 일하다가 지난해 중순 코로나19로 회사가 어 려워져 퇴사를 했다”며 “이후 아르 바이트를 하다가 하루빨리 재취업 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내일배움카 드를 신청했다”고 했다. 이어 “전문 성이 있는 IT 직종으로 이직하고자 코딩 교육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 자는 “2020년부터 국민내일배움 카드 대상이 재직자까지 추가되면 서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1.5배 가 까이 늘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프리랜서, 자영업자, 영 업직 등에 종사하던 사람들까지 관 심을 가지면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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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상혁 데스크

투데이 Pick 동영상

3년 기다린 ‘손맛’ 화천산천어축제의 귀환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한 화천산천어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축제지만 산천어 맨손 잡기와 얼음 낚시 등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박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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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사회 

[똑기자 톡]

이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상혁 데스크

[명절Tip]

뉴스종합

설날 연휴에 아프면 ‘이곳’으로 가세요

박찬우365의원, 설날에도 오후 6시까지 진료

헷갈리는 과태료와 범칙금, 뭐가 다를까?  00:00

종합병원 2곳·의원 1곳·약국 8곳 설 연휴 4일간 정상 영업키로 1월 21~24일 설날 연휴가 코앞으로 다 가온 가운데 춘천에서는 응급 환자 발 생 시 진료가 가능한 67곳의 의료기관 이 명절 기간에 문을 연다. 이중 약국 8 곳, 종합병원 2곳, 의원 1곳은 연휴 4일 간 모두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강 원대학교병원원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의원은 16곳이 연휴 중 하루 이상 문을 열고, 그중 퇴 계동에 있는 ‘박찬우365의원’은 설날 당일인 22일(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 후 6시까지 영업한다. 효자동 ‘365다 담은한방병원’이 4일 모두 진료를 볼 예정이다.

약국은 42곳이 문을 연다. 가람약국 (효자동), 강남약국(퇴계동), 남춘천 대형약국(신동면), 대룡산약국(동내 면), 매일여는약국(퇴계동), 청솔약국 (조양동), 춘천대형약국(동면), 춘천 백화점약국(신동면)은 설날 연휴 모 두 영업한다. 이중 남춘천대형약국, 춘 천대형약국, 춘천백화점약국, 철솔약 국은 야간에도 문을 연다. 이외에도 춘천시보건소는 연휴 기 간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 해 비상 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역시 쉬는 날 없이 춘천 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 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열 방침이다. 다만 방문 전 유선 및 온라인을 통해 문을 여는지 확인해야 한다. 

서충식 기자, 확인=한상혁 데스크

추석 연휴 4일간 모두 영업하는 춘천 의료기관.

아내·여친 엄마 살해후 복역 이번엔 동거녀‘끔찍 살인’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 확정 “술 취해서 기억 안난다” 변명 살인죄로 두 번이나 처벌받은 후에도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40대가 항소에 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 태 부장판사)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 된 A(48)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무기 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이 재 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 다”며 “원심판결 이후 의미 있는 사정 변경도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5일 밤∼6일 새벽 동해시에서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살 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 과 A씨는 4월 중순쯤 우연히 B씨와 만 나 술을 마셨고, 호감을 느껴 B씨 집에 서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약 2주 후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하 면서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했다. A씨는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내 리치거나 휘둘렀고, 부러지자 또 다른 흉기를 휘두르는 등 치명적인 상처를

입혀 살해하는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 다. A씨는 2001년에도 헤어지자는 이 야기를 꺼낸 전 아내를 살해한 죄로 이 듬해 1월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형 만기를 앞두고 2009년 2월 가석 방된 A씨는 베트남 여성과 재혼했다. 그러나 다른 베트남 여성과 불륜관계 로 발전해 결혼하려다가 불륜 여성의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자 베트남에 서 이 어머니를 살해했다. 전 아내를 살해한 지 불과 3년여 만 에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A씨는 베트 남법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고, 약 8년 5개월을 복역한 뒤 2020년 출소해 한국으로 추방됐다. 하지만 추방된 지 2년여 만에 동거녀를 살해한 A씨는 또다시 살인죄로 법정에 섰다. A씨는 지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술에 취해서 범행을 잘 기억하지 못한 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큰 죄를 짓고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 피해자에게 죄 송하고, 할 수 있는 말이 이 정도밖에 없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죗값을 줄이 지는 못했다.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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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뉴스종합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사회

반려견 진료비, 미리 알고 병원 선택하세요 수의사 2인 이상인 동물병원 주요 비용 게시 의무화 시행 안하면 시정명령 뒤 과태료 확인결과 춘천선 대부분 준수 병원 “제도 환영” 소비자 “만족” 지난 11일 오후 춘천 석사동의 한 동물병원. 입구를 들어서자 미용 비 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그 뒤를 살펴보니 안내 데스크에 초진 및 재진 진찰료, 상담료, 입원비, 종합 백신 접종비 등이 적혀있었다. 소 비자들이 한눈에 비용을 알 수 있 도록 항목별로 정리돼 있었다. 동물병원 주요 항목 비용 게시 의무화와 수술 등 중대 진료 예상 비용 사전 고지 제도가 지난 5일부 터 시행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동물 병원 이용자의 알권리·진료 선택권 보장과 동물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 한 수의사법 개정·공포에 따른 것 이다. 이 때문에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은 의무적으로 병원 내 주 요 진료 항목 비용을 게시하고, 수 술 등 중대 진료비를 사전에 구두 로 고지해야 한다. 고지 대상은 전 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 장기, 뼈, 관절 수술과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이다. 다만 진료가 지체돼 동 물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장 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거나 진료

 ‘동물병원 진료비 의무 게시’ 제도 가 지난 5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춘천의 동물병원 4곳 중 3곳이 진료비를 게시 하고 있었다.  같은 날 춘천의 또 다른 동물병원에서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진료비를 게시하고 있었다.  지난 10 일 후평동의 한 동물병원. 벽면에 진료 비 등 주요 검사 비용이 안내돼 있다.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되는 경우엔 중대 진료 이후 진료비용을 고지하 거나 변경할 수 있다. ‘동물병원 진료비 의무 게시’ 제 도 시행 직후인 11일 본지가 춘천지 역 동물병원들을 확인한 결과 대 부분 이를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춘천 동물병원 4곳을

방문해 진료비 게시 여부를 확인했 더니 3곳이 진료비를 게시하고 있 었다. 효자동에 위치한 동물병원 은 아직까지 비용을 게시하고 있지 는 않았지만 기자가 이날 진료비에 대해 문의하자 관계자는 비용이 적 힌 종이를 보여주었다. 그는 “아직 내부적으로 비용이 확정되지 않아

사진=이현지 기자

보여드린 건 비용 초안”이라며 “비 용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 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것” 이라고 했다. 진료비 게시 항목은 △초진 진찰 및 재진 진찰 △입원 △개와 고양이 의 종합백신, 광견병백신 △X레이 촬영 등이다. 진료비는 병원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 동물소유자들 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 벽보, 인쇄물을 비치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비 를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으면 시정명 령이 부과된다. 미이행 시 1차 30만 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의 과태 료가 부과된다. 수의사 1인 동물병 원은 내년 1월 5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 정적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정모 (65·효자동)씨는 “진료비를 게시 하게 되면 아무래도 그 동물병원을 더 믿을 수 있고, 소비자가 합리적 인 비용의 병원을 선택하기도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모(48)씨 역시 “작년에 슬개골 탈구로 강아지가 수술을 받았는데 비용이 예상보다 너무 많이 나와 놀랐다”며 “이제 병원에서 수술비를 미리 안내해줘 야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 다행이라 고 생각한다”고 했다. 병원측 역시 이 제도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영찬 현대동물병원 원 장은 “소비자에게 진료비를 뻥튀기 하거나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일부 비양심적인 동물병원 때문에 다른 병원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진작 도입했어야 하는 제도이고 소비자들도 이를 만족스러워 하고 이현지 기자 있다”고 밝혔다.  

확인=한상혁 데스크

키오스크 배우고, 터치게임으로 운동하고  스마트해진 경로당 인기 후평동에 강원 첫 ‘ICT경로당’ 춘천시 “디지털 격차 해소하고 여가·건강관리 등 콘텐츠 제공”

“시작 버튼 누르고, 이거 누르고 …” 지난 11일 춘천 후평우미린뉴시 티아파트에 위치한 스마트경로당. 김모(81)씨가 키오스크(무인 정 보 단말기)를 터치하자 은행, 패스 트푸드점, 대중교통 등 입력 가능 한 항목이 나타났다. 이 키오스크 는 실제 물건을 주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히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 김씨는 “요즘 키오스크가 많이 활성화돼 있는데 사용할 줄을 몰라서 가게 가는 게 눈치가 보였다”며 “경로당 에서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운 후 부터는 기기 사용하는 게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마트경로당은 춘천시가 ICT(정보통신기술)을 통해 노인 들에게 여가·복지·건강관리에 필

 스마트경로당에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로 많은 노인들이 사용법을 익히고 있었다.  ‘리얼큐브’를 이용해 대포 맞추기 게임을 하는 모습. 

수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자 마련해 지난 6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위 해 KT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본 부장 유창규), (사)대한노인회 춘천 시지회(지회장 최승민)와 업무협 약도 체결했다. 박명희(77) 후평우 미린뉴시티 스마트경로당 회장은 “스마트경로당으로 바뀐 이후 이 곳을 방문하는 노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공간도 쾌적하고 첨단장

비로 키오스크 사용법도 익힐 수 있으니 키오스크가 낯선 사람들이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이곳에 있는 ‘리얼큐브’라는 기 기는 화면 터치식 게임을 통해 노 인들의 체력 증진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모(81)씨는 “10분 만 해도 운동이 되는 걸 느낀다”며 “게임으로 운동도 하고 치매도 예 방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게 없

다”고 말했다. 또 거실 한쪽 벽에는 채소를 직접 길러서 먹을 수 있는 ‘스마트팜(Smart Farm)’이 설치 돼 있다. 이경희(80)씨는 “마트에 서 사 먹는 것보다 이곳 채소가 훨 씬 연하고 맛있다”며 “고기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라고 말 했다. 이어 “경로당을 방문하는 노 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했다.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하는 지자 체는 경기 부천시, 서울 관악구, 대

사진=이현지 기자

전 유성구, 전라남도 영광군 등이 있으며, 강원도에선 춘천이 처음 이다. 춘천시 경로복지과 관계자는 “스마트경로당은 디지털 격차를 해 소하고 비접촉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한 건강 측정이 가능하다”며 “1 년간 시범 운영한 후 효과성을 분 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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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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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문화 

뉴스종합

“창작만 전념 하세요” 재단, 10억대 맞춤 솔루션 마련

올해 전문예술 지원사업 개편

팬데믹에 위축된 춘천 예술계 8개 유형 세분화해 예산 지원 컨설팅·행정적 도움도 주기로 60대 이상 원로분야 새로 생겨 춘천문화재단이 예술 성장성 확보 를 위해 전문예술 지원사업을 개편, 10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3 전문 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재단은

예술창작 활동의 지원 단계 확장을 위해 대상을 세분화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 된 지역 예술가 활동을 위해 재단 의 역할을 고민, 선택과 집중에 나 섰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올해 지원은 △예비예술인 △신 진예술인 △생애 첫 지원 △지속 가능 △가치 확산 △지역 외 활동 △확산 보급 △원로예술인 등 총 8 개의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해 원 로예술인 지원 분야를 신설하고 예 술인들의 창작 지평 확대를 위해

춘천문화재단 로고.

지역 외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원로예술인 지원 은 지역 내 거주하며 20년 이상 창 작 활동을 이어온 만 60세 이상 예 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지 역 외 사업은 지속형, 확산형 확산 보급 등의 유형에서 필요에 따라 지원했는데 별도 유형 마련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모양새다. 올해부터는 별도 예산을 통한 사

업 운영 과정 지원도 이뤄진다. 단 순한 창작지원금 지원뿐 아니라 사 업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높이기 위 한 시도로 풀이된다. 신진예술인과 예비예술인은 역 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고 원로예술인은 기획 자 매칭을 통한 기획 및 행정업무 보조 등을 지원해 사업 운영 과정 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나 다른 지역 활동을 지원하 는 ‘지역 외 활동’의 경우 지원 타당 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적인 심사 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예술지원사업 선정자에 대 한 모니터링에도 변화가 생겼다. 11 월 이전에 발간된 문학 작품의 경 우 ‘시민 독후감 모니터링’을 진행 한다. 예술인과 시민 간 소통의 장 을 넓힌다는 취지다. 사업 설명회는 19일 오후 3시·오 후 6시 30분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 서 진행된다. 2년 만의 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로 종료 이후 재단 유 튜브에 영상으로도 게시된다.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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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윤수용 데스크

투데이 Pick 동영상

‘더 글로리’ 전재준이 앓는 ‘이 병’, 생각보다 흔하다고?

팽이도 안 닮았는데 왜 팽이버섯일까?

학교폭력 피해자의 통쾌한 복수극, 드라마 ‘더 글로리’가 화제입니다. 극 중 전재준이 앓 는 ‘적록 색약’이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 데요. 색약은 어떤 질환인지, 색약 질환자는 어떤 불편함을 겪고 지내는지 설명해드립니 다.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오현경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재영 데스크

찌개나 전골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팽이버섯.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으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팽이’를 닮지 않았는데 왜 팽이버섯인지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팽이버섯의 유래를 소개합니다.  이정욱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 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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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피플

“일자리 창출  청년들이 찾아오는 강원도 만들고 싶다” ‘청년 정치인’ 최재민 강원도의원 국민의힘 비대위원 등 잔뼈 굵어 중대선거구제로 양당정치 혁파 ‘노동·연금·교육’ 개혁 완수해야

“강원도 청년이라는 자부심으로 도민과 함 께 정치개혁을 이루겠습니다.” 최재민 강원도의원은 2009년 25세에 한 나라당에 입당해 2011년 한나라당 강원도당 미래세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청년 보좌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잔뼈 굵은 정치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 6·1지방선거에서 38세 나이로 강원도의회에 입성했다. “세상은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잖아요. 2050년도에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바꿔 나 가야 할 모든 분야를 토론하고, 의논하면서 새로운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맞이해야죠.” 최 의원은 여야를 초월한 청년 신진 정치 인들과 ‘정치개혁2050’를 꾸려 전국을 다니 며 정치개혁이 필요한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 다. 최근에는 청년들이 강원도에 머무를 방 안을 고민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래세 대를 위한 개혁을 내세우기도 했다. 최 의원 은 수면 위로 떠오른 ‘소선거구제 폐지, 중대 선거구제 도입’을 외치며, 양당정치를 탈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MS투데이는 최 의원이 생각하는 정치개 혁과 강원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 야기를 나눴다.

25세 정치 입문 후 6·1지방선거에서 강원도의회에 입성한 최재민 국민의힘 강원도 의원. 

석을 110석으로 늘려 지역구 의석과 비례 의 석 비율을 2대 1로 하는 안도 있다. 아직은 선거구당 선출 인원을 몇 명으로 할지 내용 이 다르고, 권역별 비례대표도 권역을 나누 는 방법과 형태를 두고 상충하고 있다. 앞으 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개 인적으로는 전체 의석인 300석을 유지하면 서 3개 이상의 기초지자체가 연합된 선거구 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고, 단독 혹은 2개가 섞인 기초지자체에서 선거구가 나눠 진 지역은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비례 의석인 47석은 중대선거구제 를 도입한 선거구에 대입해 석패율에 따라 낙선한 후보를 구제하는 방법으로 배분하 면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이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6월 출범한다. 새 도청과 도의회가 들어설 부지도 확정됐다. 도와 도의회는 곧 출범하는 총리실 강원특 별자치도 지원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 하다. 18개 시군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강원특별법 특례 내용을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 앞으로 지역 도민만 바라보겠다.”

▶지난달 대통령 청년 간담회에 참석했다

 최재민 강원도의원(가운데)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년 정치인으로 바라본 강원도는

개진했다.  최재민 강원도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속한 '정치개혁2050'. 이들은 여야를 넘나들어서

“청년들이 떠나는 강원도가 아니라 찾아 오는 강원도를 만들고 싶다. 먼저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 문 화·여가활동의 기회도 늘려야 한다. 얼마 전 강원도를 사랑하는 한 청년을 만났다. 홍천 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홍천에서 일하면 서 살아가기를 원하는데, 지자체 지원은 열 악하다. 이는 춘천을 포함한 도내 청년들이 느끼고 있을 대목이다. 청년들에게 돈을 빌 려주는 지원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고, 즐 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 다. 그 일을 함께하고 싶고, 할 것이다.”

타협과 상생의 정치를 고민하고 있다.

▶‘정치개혁 2050’에 속해 있다. 소개해달라.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2050년에는 지금 보다 더 나은 정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세운 정치개혁 모임이다. 여야를 넘

사진=최재민 강원도의원

사진=최재민 강원도의원

나들어서 타협과 상생의 정치를 어떻게 만 들 것인지 고민한다.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 고위원·천하람 전 혁신위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전용기 국회의원·이동학 전 최고위 원, 정의당 조성주 전 정치발전소 대표, 기본 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과 모임을 시작했다. 현재는 더 많은 청년 정치인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국 청년 정치인들과 함께 중대선거구제 전환 방 안을 모으고 있다. 선거법을 만드는 정개특 위 국회의원들에게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 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설명하고 있다. 최 근에는 유권자가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준비 중이다.”

▶최근 소선거구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인 선거구제 개편 방안은

“30년 이상 이어진 소선거구제가 잘못된 선거제도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대 정 당이 잘못해야 우리 정당이 잘되는 반사이 익 양당정치를 끝내야 한다. 다수의 정당이 경쟁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문

“현재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비례대표 등 공직선거법과 관련해 많은 개정안이 발의 돼 있다. 우선 비례 의석 30석 늘려서 전체 의석을 330석으로 확대하는 안이 있다. 또 지역구 의석을 220석으로 줄이고, 비례 의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노동·연금·교육 의 3대 개혁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개혁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인기가 떨 어질 수도 있지만, 미래세대를 위한 일이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원도를 포함한 청년 스타트업 지원 등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잘 챙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강원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한민국 3번째 특별자치시·도가 강원도 다. 관광형 제주와 행정수도형 세종과는 달 리 18개 시군의 도민들이 중심이 된 ‘도민 특 별자치도’다. 그동안 군사·산림·농업·환경 등 많은 규제로 강원도의 자산가치 손실이 33조원을 넘는다. 특별자치도의 시작과 함께 강원도의 규제를 혁파하고, 새로운 산업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서 정말 새로운 강원 도, 특별자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 해 항상 도민과 함께하며, 강원인의 자부심 으로 열심히 의정 생활에 임하겠다.” 

진광찬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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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춘천지사 쌀 기부

우리동네·낱말퀴즈

춘천문화원 권은석 춘천문화원장 취임식 개최

한국부동산원 춘천지사(지사장 김세기) 는 1월 11일 춘천종합사회복지관에 쌀을 기부하는 등 설 명절을 맞아 춘천·원주지 역 복지관 6곳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한국청과·춘천중앙청과 과일 기부

권은석 춘천문화원장 취임식이 1월 12일 춘 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김 진호 춘천시의장, 허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 설맞이 기부

한국청과(주)·춘천중앙청과(주)는 설 명절 을 맞아 1월 12일 춘천YMCA 강원도가정 위탁지원센터를 방문해 과일 400박스(1400 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최 상호)는 1월 16일 설 명절을 맞아 춘천동부노 인복지관에 쌀 25포대를, 춘천시장애인종합 복지관에 기부금 11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그래픽=박준용 기자

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상품도 받고! 낱말퀴즈를 모두 풀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드립니다!

1. 화천에서 축제로 유명한 연어과 민물고기

하는 유대교의 축제일

3. 아주 앉지도 서지도 않은 몸을 반쯤 굽히고 있는 모양.

14. 주의나 흥미를 일으켜 꾀어냄

5. 밤알을 싸고 있는 두꺼운 겉껍데기

15. 주검을 태우고 남은 뼈

7. 사람이 죽은 뒤에 간다는 영혼의 세계

16. 도령을 높이 이르는 말

9. 무예나 무술을 연습하거나 시합하는 곳

18. 보통 남자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

11. 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을 적는 기록

19.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좌회

12.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일을 기념

1. 18세기 후반부터 유럽에서 약 100년 동안 일어난 생산 기술과 사회 조직의 큰 변화 2. 어제의 밤 3. 볼기의 윗부분 4. 주인과 손의 위치가 서로 뒤바뀜 6. 수사 기관에서 검찰청으로 피의자와 서류를 넘

:: 참  여 : PC/앱 홈페이지 ‘게시판  낱말퀴즈’에

기는 일

     완성된 낱말퀴즈 사진을 첨부해 

8.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뜻

     ‘비밀글’로 작성!

9. 전쟁이나 싸움에 사용되는 기구

:: 상  품 :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5명 :: 기  간 : 1월 25일(수)까지 :: 정답자 발표 : 1월 30일(월) 게시판

10.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그 사람 13. 개신교에서 전도의 임무를 맡은 사람 15. 해야 할 임무가 있음 17. 공공이익에는 부합하나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않은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행동

전을 허용하는 신호 운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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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오피니언  “웃풍 심하고 녹물 나오는 전셋집에서 애를 어떻게 낳아.” 결혼 3년 차 지인의 하소연이 다. 입주한 지 30년 가까이 된 아파트에 신접 살림을 꾸렸는데, 주거 환경이 나빠 지금 사 는 전셋집에 거주하는 이상 아이를 가질 계 획이 없다는 것이다. 새 아파트를 사서 이사 해도 문제다. 30대 초반, 축적한 자산이 적어 주택 매입 자금 대부분을 은행에서 빌려야 하는데 치솟은 이자를 감당하기에는 상환 부담이 커진 탓이다. 출산이냐, 내 집 마련이냐. 집 없는 대다수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고민이다. 급격한 집 값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경기가 악 화하자 자녀와 주택 사이에 양자택일의 구 조가 고착됐다. 집을 사는데도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도 돈이 많이 드니, 마음 편히 둘 다 선택할 수는 없다. 가계의 비용 지출에 대한 전략적 판단에서 결국 출산은 점점 후순위 로 밀려나게 됐다. 집값이 오르면 자녀를 안 낳는다는 실질 적인 연구 결과도 나왔다. 국토연구원이 발 표한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 는 동태적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도 주택가격이 1% 상승할 경우 합계출산율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은 0.002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과 양육을 경제적 이득 관점에서 바 라보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아이를 피하는 추세가 강해진다. 같은 연구에서 1명의 자녀 를 26세까지 양육하는데 평균 6억1583만원 이 든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춘천 역시 집값 상승기를 겪으며 합계출 산율이 1명 아래로 내려갔다. 현 인구 유지

[MS투데이 칼럼]

출산이냐 내 집 마련이냐 권소담 기자

(31%) 오른 2억2795만원이 됐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을 겪으며 주택담보대 출에 대한 금융 비용이 늘어나 실질적인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졌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 준 강원지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44.5로 전 년동분기(33.4) 대비 11.1p 올랐다. 중간 정도 의 소득 수준인 가정이 표준적인 대출을 받 아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매할 때의 상환 부

그래픽=박지영 기자

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인 2.1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특히 본격적인 집값 상승이 시작된 2020년에는 춘천지역 합계출 산율이 처음으로 1명 밑으로 떨어져 0.975 명을 기록했다. 2021년 춘천지역 평균 주택 가격이 8.1% 상승하는 동안 합계출산율은 0.073명(7.5%) 감소했다. 2019년 11월 당시 1억7384만원이었던 춘천 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은 3년 만에 5411만원

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그만큼 집을 마련하 는데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p 오를 때 전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3조3000억원 늘 어난다고 추산했다. 대출자 1인당 연간 이 자 부담은 평균 약 16만4000원 증가하게 된 다. 지난 1년간 기준금리가 2.25%p 증가했으 니 가계의 이자 부담은 평균 147만6000원 늘 어난 셈이다. 금리가 상승해 가계의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이 1%p 오르면 가계 소비는 평균 0.37%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는 그만큼 소비가 위축되고 가계 경제가 팍팍 해진 상황을 드러낸다. 사회규범이 요구하는 대로 20대 후반 결 혼을 하고 30대 초반 들어 자녀를 낳기에는 경제적 여건이 너무 나빠졌다. 아이를 1명 낳 더라도 경제적 안정을 이룬 30대 후반으로 출산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춘 천지역 평균 출산 연령은 32.9세로 10년 전 (31.2세)보다 2살 가까이 늘어났다. 출산한 여성의 나이대도 30~34세(632명)와 35~39 세(400명)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초 산이 늦어질수록 둘째를 출산할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 국민연금을 감당할 젊은 인구가 사라지 고 저출산 고령화로 건강보험료 재정 부담 이 커진다는, 인구 문제로 인한 부작용을 경고하는 보도와 연구가 쏟아진다. 그러나 이런 프레임에는 곧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 가 되고, 병원에 자주 가야만 하는 기성세 대 관점의 우려가 녹아 있다. ‘한민족’이 사 라질지도 모른다는 민족주의적인 경각심도 함께. 그러나 ‘출산이 애국’이라는, 도덕적 당위성과 집단주의에 호소한 사회적 관념 과 정책 방향으로는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출산도 결국은 돈의 문제다.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을 경제적 효용의 관점에서도 유 리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유도 책이 필요하다. 부동산과 일자리, 임금, 금융 같은 다각도의 경제적 측면에서 인구 문제를 바라보고 접근해야 한다.

[서명수의 재테크24시] 지난 6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사 의 실적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이었다. 그러나 주가는 거꾸로 움직 였다. 이날 1% 오른 삼성전자 주가는 이후 줄곧 오름세를 타며 올해 들어 9% 가까 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과연 바닥 을 쳤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증권가 에선 ‘역발상’ 투자자들이 움직인 결과라 는 분석이 나왔다. 역발상 투자란 재테크 시장에서 일시적 수급 사정 악화나 일회성 악재 등으로 가 격이 떨어져 대부분 투자자들이 부정적 으로 생각할 때 오히려 적극적으로 주식 과 부동산을 매입해 큰 수익을 올리는 전 략이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기법으 로 일반 투자자와 다르게 생각한다고 해 서 역발상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증시에 뛰어든 투자자들을 보면 미래에 대해 비현실적일 정도로 낙관적이며 사건 이 막상 터지더라도 좋은 쪽으로 해결되 리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어떤 위기나 상 황을 통제하는 스스로의 능력에도 맹목 적 신뢰를 가지기도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이 걸린 주식 투자에 나서지 않았을 것 이다. 이걸 심리학에선 ‘확증편향성’이라 고 한다. 확증편향성은 자신의 이익과 맞아떨어 지는 정보와 지식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새해 벽두 ‘역발상 투자자’의 기습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않은 것은 외면하는 특징을 보인다. 모든 정보를 팩트와 상관없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다. 자신이 생각한 것만이 진실이고 그 이외의 것은 모두 잘못됐다고 믿는다. 시장에서 대중이 선호하는 주식은 투 자자의 이런 편향성과 기업의 수익이나 경기 전망 등 현실 세계가 상호작용하면 서 움직인다. 현실에 근거한 추세와 그 추 세에 대한 투자자의 오해와 편견이 주가 를 오르내리게 한다. 시장의 추세를 알아 차린 투자자의 편향된 기대로 추세는 점 점 더 강화돼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되 는 거품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현실과 편견의 간극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을 때까지 이어지다가 마침내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뒤집 어지는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마찬가지 로 주가 하락기에도 현실에 과민하게 반 응하는 투자자들 때문에 과매도 구간이 생기고 주가는 바닥을 모르게 추락하게 된다. 시장 인기주는 대개 이런 과정을 밟 는다. 그러나 한번 호된 뭇매를 맞은 투자 자들은 긍정적인 뉴스가 나와도 별로 반

응하지 않는다. 이와는 달리 시장에서 투자자의 외면 속에 과소평가된 소외주는 부정적인 뉴 스에 더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긍정적 인 뉴스가 나오면 주가가 뛸 여지가 많다. 소외주는 투자자의 편향성이 개입할 여지 가 크게 없기 때문이다. 역발상 투자자들 은 바로 이런 소외주의 특징에 주목한다. 미국의 데이비드 드레먼은 역발상 투자 의 ‘제왕’으로 통한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드레먼은 소외주와 과매도 구간 에 처한 위기의 인기주에 투자해 탁월한 실적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재무상태가 튼튼하지만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닌 투 자자의 과민반응이나 두려움 때문에 주 가가 떨어진 종목에 관심을 가졌다. 그가 집중적으 로 사 들인 주식은 저 PER(주가수익비율), 저PCR(주가현금비 율),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고배당 4 가지를 두루 갖춘 ‘가치주’였다. 이들 종 목은 부진한 실적이 계속돼도 수익률에 큰 타격을 입지 않고 가끔 발생하는 실적 호전이나 그 신호를 계기로 주가가 화려

하게 상승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대로 고 PER, 고PBR, 고PCR 종목은 이제까지 의 실적 상승세와 성장 전망에 조금이라 도 누를 끼치는 발표가 나오면 크게 하락 하게 된다. 하지만 역발상 투자도 과실을 따먹으려 면 장기 보유해야 한다는 게 드레먼의 지 론이다. 그는 ‘위기’를 ‘변동성’(주가의 단 기 등락)과 동의어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변동성과 수익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 가 없다며 변동성에 관한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하라고 충고했다. 시장은 단기적으론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론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드레먼이 애지중지하던 가치주는 최근 10년 동안 저금리에 따른 투자 매력이 부 각된 ‘성장주’의 위세 앞에서 맥을 못 췄 다. 또 저PER주, 저PBR주는 주가가 많이 올라 고PER주, 고PBR주가 돼 실질가치 가 크게 퇴색했다. 주식을 분석하는 매체 도 신문·방송 중심에서 블로그·SNS·유 튜브 등으로 다변화해 역발상 투자기법이 잘 먹혀들지 않았다. 드레먼 펀드 수익률 은 2014년 이후 미국 S&P보다 부진했다. 그래도 투자자들은 흥분할 때 같이 흥분 하고 두려워할 때 같이 두려워하며 자주 심리적 오류에 빠진다는 것을 간파한 것 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시장에 불확실 성이 춤추는 한 이런 투자자의 본성은 사 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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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오피니언·운세

[사설]

춘천 正論紙로 우뚝 서겠습니다 MS투데이가 창간한 지 올 1월로 3주년을 맞 았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지 않고 눈부 신 성장을 한 것은 전적으로 춘천시민과 독자 의 성원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심심 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MS투데이는 춘천시와 강원도의 잘못된 행 정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권력의 감시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춘천 시 공무원의 외유성 해외 출장, 추세에 맞지 않게 백과사전류의 ‘춘천시사’를 편찬하려는 행태를 질타했습니다. 개점휴업 중인 춘천시 ‘유령·식물위원회’ 백태, 줄줄 새고 있는 춘천 시 학술용역비 실상을 낱낱이 비판했습니다. 채권시장을 위기로 몰아넣은 김진태 도지사 의 설화(舌禍), 빚 많은 강원도개발공사의 빚 잔치, 전국 최하위권인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문 제나 불공정한 정책을 개선토록 했습니다. 춘 천순환로를 점령한 맨홀 뚜껑, 춘천대교 경관 조명 고장, 소양로 도로 확장, 춘천시의 부업대 학생 편파 모집을 지적해 춘천시와 관련 기관 이 고치거나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MS투데이가 비판만 한 것은 아닙니다. 지 역 상권을 이끄는 소상공인과 창업가를 취재 해 지면에 소개했습니다. 생활고에 찌든 이들 을 찾아가 고민을 들어주고 애환을 같이했습

니다. 판자촌에서 고생하는 노인들의 사례와 고독사 실태를 심층 보도하면서 사회의 관심 을 환기시켰습니다.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도 발굴 해 보도했습니다. ‘춘천 듀오’ 손흥민과 황희 찬을 주축으로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해외 원 정 16강을 달성했을 때는 다양한 기사를 통해 춘천시민과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소멸 위기 에 처한 강원도의 회생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제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기사와 사설, 칼 럼과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춘천시장선거 예비후 보들의 포부와 정책, 인물 됨됨이를 소상히 다 뤘습니다. 유권자가 선량(選良)을 분별하는 데 중요한 척도를 제시한 것입니다. 자타가 공 인하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6·1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3차례 게 재했습니다. 전체 춘천시민의 선호도는 물론 춘천시 권역별 선호도까지 제공했습니다. MS투데이는 춘천시민과 동행할 것임을 약 속하고 다짐합니다. 앞으로도 MS투데이에 무 한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주시기를 간곡히 요 청합니다. MS투데이가 어떠한 압력과 회유에 도 굴복하지 않고 정론(正論)과 직필(直筆)을 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춘천 시민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부응하는 정론 지(正論紙)로 우뚝 서겠습니다.

(2023년 1월 19~25일) 조심해야 하는 시기. 새 일을 확 장하기보다 기존의 것을 잘 지키 는 것이 중요하다. 36년생 세상일에 마음을 비우자. 48년생 자녀일에 간섭하지 말라. 60년생 공과 사 구분. 72년생 원칙대로 하고 편법은 쓰지 말라. 84년생 말만 듣고 결정하지 말라. 96년생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경쟁이 생기는 시기. 스트레스도 받지만 발전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40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52년생 편견이나 편애 갖지 말라. 64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76년생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 상기. 88년생 서바이벌. 삶은 경쟁이다. 00년생 노력하고 스펙 쌓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시기. 삶의 질이 좋아지고 능력 향상 될 수 있다. 44년생 생활에 여유 생길 수 있다. 56년생 정신적, 육체적으로 풍성해진다. 68년생 영역이나 권한이 커진다. 80년생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시기. 92년생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04년생 새 물건을 갖게 될 수 있다.

한마음이 되는 시기다. 서로 이해 관계가 맞아 뭉치고 의기투합하 게 된다. 37년생 혈육의 정으로 하나가 되자. 49년생 집안에 사람이 북적될 수 있다. 61년생 좋은 일엔 사람이 많아야 한다. 73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뜨고 산다. 85년생 융합을 통해서 발전 모색. 97년생 대인관계가 넓어진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처신할 것. 말과 행동에 있어 불쾌감을 안 주 도록 하라. 41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화 시켜라. 53년생 품 안의 자녀라는 말을 생각할 것. 65년생 내 편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77년생 비밀누설하지 말 것. 89년생 친할수록 예절 지켜라. 01년생 말은 아끼고 지갑은 열어라.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시간 잘 관리하고 능률적으로 일하도록 계획 세워라. 33년생 유산소 운동을 하자. 45년생 소일거리를 만들자. 57년생 외출하거나 초대받을 수 있다. 69년생 일 복 터질 수도. 일에 욕심 내자. 81년생 새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게 된다. 93년생 NO라고 하지 말고 YES!

김회룡 화백

MS투데이 위클리매거진 발 행 인 : 이진혁     논설주간 : 염성덕  주   소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춘천순환로 600 대표전화 : 033-256-3300 (2019년 11월12일 인터넷신문 등록, 등록번호 : 강원 아00262) (2020년 6월1일 일반주간신문 등록, 등록번호 : 강원 다01238)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글 : 조규문 박사 (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제공 : 점&예언(www.esazu.com) 전화 : 02-766-1818

노력이 필요한 시기. 과정은 힘들 수 있으나 결실은 노력에 비례하 게 됨. 38년생 나이가 들어도 배울 것이 있다. 50년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다. 62년생 음지가 양지 되는 법이다. 74년생 시작은 작아도 결과는 클 수도 있다. 86년생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 98년생 공부하며 내공 쌓기.

재물과 인연이 괜찮은 시기다. 재 테크에 관심 갖고 수입과 관련된 일할 것. 39년생 유익한 일이 생길 수 있다. 51년생 지출보다 수입이 많을 수 있다. 63년생 진행하는 일에서 좋은 결실이 생긴다. 75년생 손실보단 이익이 많겠다. 87년생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관심 갖기. 99년생 용돈이 생길 수 있다.

먹을 복이 생기는 시기다. 각종 모 임이 생기거나 회식 자리 만들어 질 수도 있다.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이 낫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효과 상승.

42년생 경사가 생길 수도 있다. 54년생 초대받거나 초대할 수도 있다. 66년생 과식이나 과음하지 말 것. 78년생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 90년생 친구와 만나거나 단합 자리가 생긴다. 02년생 자랑하지 말고 겸손.

43년생 다다익선. 사람이나 물건은 많을수록 좋다. 55년생 적재적소에 일이나 사람이 만들어진다. 67년생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라. 79년생 팀으로 일해야 효과 상승. 91년생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03년생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

여러 상황에 대비할 것. 계획과 현실은 다르거나 이해관계가 충 돌할 수 있다.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 몸 에서 보내는 신호 감지하고 아프 면 병원 가기.

34년생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46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 것. 58년생 길이 아니면 가지 말 것. 70년생 말하면 돌이고 침묵은 금이다. 82년생 서로의 입장 다를 수 있다. 94년생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35년생 몸에서 보내는 신호 잘 감지. 47년생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라. 59년생 힘쓰는 일 하지 말 것. 71년생 과로와 무리하지 말라. 83년생 건강에 적신호. 몸 관리할 것. 95년생 몸에 부상 안 생기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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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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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00원 10,700원 냉동 낙지 850g내/6미 내외/팩/중국산

풀무원 소가 크고단단한 두부 800g

청정원 찰진 생만두피 2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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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세트 한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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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청원 순쌀떡 1kg

7,700원

15,400원

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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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새송이버섯 300g내/봉/국내산

반건조 양미리 20미/1두릅/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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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란(특란) 30구/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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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 맛살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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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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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대용량 서프라이즈 특가혜택 1월 24일 화요일 단하루! # 가성비 혜택 # 건강한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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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농원 현미녹차 1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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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살코기참치 18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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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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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웰 쇠고기 진한다시 2kg 1인 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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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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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면 멀티

신선란(특란) 30구/1판 1인 2개 한정

6,480원

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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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엔요100 100ml×5입

애호박 1개/국내산 1인 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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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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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로제 누들떡볶이 4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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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삼겹살 100g/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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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호떡믹스 2종 400g(찹쌀/녹차)

정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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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동무 1개/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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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more# 락스 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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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단팥호빵 22년 4입

1인 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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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청원 쌀떡볶이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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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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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울샴푸 1kg

1,180원

코카콜라 제로 1.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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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원

롯데 명가찰떡파이 6000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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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친한돈 미박삼겹살 100g/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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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콘푸로스트 600g

삼진 깐깐한 쫄깃 모듬어묵 63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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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도 HOT하게~ Big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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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브로커리 1송이/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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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찬스!

23 1/24 1/25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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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냉장 찜용 소갈비 100g/미국산



8,9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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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1등급 아침에우유 900ml

3,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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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촌 9단 살코기햄 1kg

칠갑 우리미 햇쌀떡 8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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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상품은 12시부터 시작되오니 양지바랍니다.

1인 2개 한정

22 느끼함을 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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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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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샤브샤브/불고기 100g/호주산 1인 5개 한정

1인 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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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맥스 종이컵 1000개/Box

1인 2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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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more# 냅킨 80밴드 80매×80밴드

19,900원 9,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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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세이크린 물티슈 400매 180×200

13,980원

애경 트리오 1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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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more# 콩기름 1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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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순수미(21년) 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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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꽁치 4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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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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